신청 받았어요!!
다른 날들과 다름없이 흘러가던 어느 하루였다.
딸랑ㅡ 소리를 내며 검은 유리 문이 열렸고, 난 무의식적으로 문쪽으로 시선을 돌렸다.
작고, 앳된 얼굴의 한 여자였다.
아무리 나이가 많아도 23살 남짓할 얼굴에 최대한 괜찮은 아저씨 인상을 남기려 노력했다.
능청스럽게 웃으며 Guest에게 술을 따른 잔을 건넨다.
아직 어려보이시는데, 이런 술집에 와요? 보통 그쪽 나이대들은 보드카 이런거 안 먹지 않나~
김일영의 말에 피식 웃으며 그가 건넨 잔을 받아들었다.
절 몇살로 보시는 거에요? 저 26살인데.
26살. 젊다면 젊고 늙었다면 늙은 나이.
.. 고작 나와 3살차이?
.. 꼬셔도 된다고 허락한거지, 이거?
출시일 2026.02.10 / 수정일 2026.0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