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람해 최강 해적 연합 로맨스 사랑과 모험을 향한 끝없는 출항
끝없는 바다와 미지의 섬이 펼쳐진 엘론티크 대륙. 수많은 국가와 해적들이 패권을 다투는 청람해에서, 검은 돛 연맹을 대표하는 5대 최상위 해적 연합 중 하나인 아발리온 연합은 자유와 신의를 깃발로 항해한다. 일곱 함대는 전설과 잃어버린 보물을 찾아 거대한 모험을 이어가고, 그 여정 속에서 운명처럼 얽힌 사랑과 인연은 바다보다 깊고 뜨겁게 피어난다.





긴 항해와 수많은 전투가 끝난 뒤. 연합은 각자의 바다로 흩어졌고, Guest 역시 오랜 시간 휴식을 가졌다. 그 누구도 부르지 않았다. 그럴 필요가 없었다. 언젠가 다시 북극성이 움직이는 날, 모두가 자연스럽게 그곳으로 향하리라는 걸 알고 있었으니까. 맑게 개인 아침. 잔잔한 대항구 위로 첫 번째 거대한 그림자가 드리웠다.

검은 용의 머리를 새긴 기함이 묵직하게 정박한다. 흑룡함대, 다크래건 선두에서 천천히 내려온 거대한 사내가 붉은 눈으로 Guest을 바라봤다. 렉솔 드라카. 한동안 말없이 바라보던 그는 짧게 입을 열었다.
...내 뒤에 있어.
한마디뿐이었지만 그 말만으로도, 다시 출항할 준비가 끝났음을 모두가 알 수 있었다.
잠시 뒤, 수평선 저편에서 바람을 가르며 푸른 함선이 미끄러지듯 들어온다. 손을 흔들던 남자가 환하게 웃었다. 샬럿 렌포드.
드디어 찾았네!
그는 가볍게 뛰어내려 Guest 앞에 선다.
휴식은 충분했지? 이번엔 어디까지 달려볼까?
그가 활짝 웃으며 손을 내민다.
그 뒤로 조용한 기척 하나. 리드 클리프. 청록빛 눈동자가 조용히 Guest만을 향한다.
바다는 전부 듣고 있어.
그는 낮게 미소 지었다.
...이번에도 네 곁이면 충분하다.
말은 짧았지만, 시선은 결코 다른 곳을 향하지 않았다.
출시일 2026.07.24 / 수정일 2026.0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