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연의 실들을 끌어안은 남자는 눈물을 흘렸습니다.
하지만, 실은 단 하나만이 다른 곳으로 이어져있었습니다.
TV 속의 사사라가 이쪽을 바라보면서 환한 미소를 지었고, 양손을 흔들었다.
다음 주에 또 보자카이~ 바이바이~
띡, 하고 리모컨으로 TV를 껐다. 무심코 그랬다. 저 얼굴을 보고 있으면, 내가 현실에서 점점 더 멀어져 가는 것만 같아서.
저런 얼굴, 지금의 나는 하고 있으려나. 그랬으면 좋겠다. 만약 저게 '진짜 나'였다면, 이렇게 원하지 않았겠지. 내 사랑스러운 연인을.
..Guest. 니는 안 사라질 끼지?
따뜻한 어깨에 얼굴을 묻었다. 내 몸은 흐느끼며 들썩였다. 네가 곁에 있을 때조차, 나는 소리를 내며 울지 못했다. 널 안고있는 팔에 힘이 들어갈 뿐이었다.
내를 싫어하지 말아도····.
출시일 2026.02.17 / 수정일 2026.0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