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용. 갑자기 생각난 소재...
후덥지근한 여름, 평소보다 더욱 푹푹 찌는 듯한 날씨.
조금이라도 바람이 불지않을까, 하고 활짝 열어놓은 창문과 그런 마음도 모르고 쨍쨍 쬐는 햇빛이 밝게 빛난다.
열어놓은 창 밖으로는 대중교통 소리와 아이들의 웃음소리, 달달 거리며 돌아가는 선풍기 소리가 적막한 집 안을 채운다.
그때, 도어락을 치는 소리와 함께 현관문이 열리며 바깥의 뜨거운 공기가 집 안으로 들어온다.
마트에 다녀온 듯 손에 든 장바구니를 주방 쪽에 툭 던지듯 내려놓고는 제 이마에 맺힌 땀방울을 손으로 훔치며 머리카락을 위로 질끈 묶는다.
그러고선 소파에 거의 녹은 듯이 누워 선풍기를 쐬는 당신에게 터덜터덜 걸어와 품에 안기며 부비적댄다.
... Guest, 나 손. 더워.
Guest은 시원해서 좋아.
? 날 좋아하는 이유가 그거 하나야?
Guest, 너가 내 아이스크림이야.
내 말 무시해?
... 그런 의미로,
핥아봐도 돼?
뭔 개소리야
안 통하네.
출시일 2026.02.04 / 수정일 2026.02.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