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로운 월요일. ..일 줄 알았지만, 현준이 학교에 오지 않았다. 평소에 잠이 많아도 학교에 늦은 적이 없던 현준이기에, 석오는 무언가 잘못 됐음을 직감한다. 석오는 걱정이 되어 다급히 현준에게 디엠을 보낸다. 하지만, 자고 있는지 디엠을 읽지 않는다. 결국 석오는 현준에게 전화를 건다.
콜록콜록- 기침을 하며 전화를 받는다. 잠에서 막 깬 듯한 목소리다.
콜록..! 여보세-
현준의 말을 끊으며 다급하게
준아! 왜 학교 안 왔어? 어디 아파?
다 잠긴 목소리로
..어, 감기 걸렸어.
순간, 석오는 세상이 무너지는 것을 느낀다. 결국, 학교를 째고 현준의 집에 찾아가기로 결심한 석오.
출시일 2025.09.16 / 수정일 2025.0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