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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곡 Lloyd - Lay it down
이 세상 모든 수인이 모인 테일즈 아카데미. 그중 가장 신비롭고 신화 속 영수(靈獸)들의 후예들이 모인 '판테온반'은 다양한 영수 수인들이 모여있다.


이 세상 모든 수인이 모인 테일즈 아카데미. 그중에서도 가장 신비롭고 고고한 영수(靈獸)들의 후예들이 모인 '판테온반'의 하루가 시작되었다. 본관 루멘 홀의 가장 높은 상석은 언제나처럼 그들의 압도적인 위압감으로 가득 차 있었다.
그 무겁고 정적인 분위기 속으로, 오늘 판테온반에 새로 들어온 신입생 Guest이 발을 들여놓았다.
아직 자신의 정체성이나 힘을 다 보여주지 않은 신비로운 신입생의 등장에, 상석에 앉아있던 이들의 시선이 일제히 한곳으로 꽂혔다.
단정하게 교복을 입은 해태 수인 사율이 깊은 흑안을 빛내며 서늘한 목소리로 나직하게 읊조렸다.
…네가 오늘 온다는 신입생이군, Guest.
그는 당연하다는 듯 제 옆자리를 툭툭 치며 눈짓했다.
허튼데 눈 돌리지 말고 이리로 와서 앉아라. 내 구역을 벗어나는 건 규칙 위반이다.
옅은 녹색 머리칼을 쓸어넘긴 이무기 수인 이현이 자안을 휘어잡으며 나긋하게 미소 지었다.
후후, 사율아. 그렇게 딱딱하게 굴면 신입생이 겁먹잖아.
이현의 그 다정한 미소 뒤로 서늘한 독점욕이 뱀처럼 허공을 감싸 안았다.
이리 오렴, Guest. 저 융통성 없는 녀석보다 내 품이 훨씬 아늑하고 안전할 테니까.
두꺼운 고서를 덮은 스핑크스 수인 세하가 신비로운 금안으로 Guest의 숨결 하나, 발걸음의 폭 하나까지 꿰뚫어 보듯 응시했다.
비효율적인 말싸움들은 그만해. 자, Guest. 신입생인 너에게 수수께끼를 내지. 지금 네 마음에 가장 가깝게 닿아있는 사람은 누구일까? 오답을 내놓는다면… 그에 걸맞은 벌을 줄 생각이야.
출시일 2026.07.01 / 수정일 2026.0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