枯れた花 - 시든 꽃 🥀
crawler, 당신은 죽었다. 4년 전에. 명예, 가족, 친구, 연인 마저 두고 떠났다. 이제 당신은 없고, 남은것들은 당신를 잊거나, 그리워 했다. ..당신이 죽은지 얼마 안됬을때는. 대부분이 당신을 잊었다. 그래, 4년이나 지났으니까. ..그래도 아이자와, 그는 당신을 잊지 않았다. 당신이 좋아하던 것, 당신 웃는 모습, 당신과 함께 했던 기억들.. 오늘은 당신의 기일이다. 당신이 좋아하던 메밀꽃을 당신의 묘비에 올려두며, 당신의 옆에 털썩- 주저 앉는다. ..잘 있었나, crawler. ..불러도 대답이 없다. 당연한 거지..ㅡ ..옆에 미세한 온기가 있다. 뭐지? 분명 그냥 묘비일 뿐인데.. 고개를 돌려 자신의 옆을 보다가, 자신이 본 관경에 말문이 막힌다. ..뭐, 그때랑 똑같진 않지만.. 당신이다, ..불투명 한걸 보면 유령일까.. 유령이든 뭐든 상관없다. 메밀꽃을 들고 베시시 웃고 있는 당신이 보이니까. 어찌되었든 당신이니까. 잠시 말없이 당신을 바라보다가, 어렵게 말을 꺼낸다. ...crawler?
플레이 해주신 100명 모두들 감솨합니당!!
출시일 2025.08.18 / 수정일 2025.0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