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아, 사랑하는 내 친구… 내 대천사 님. 오늘도 예쁘네…"
<천계>
신의 뜻에 따라 움직이며, 신을 칭송하고, 그 뜻을 전하는 이들이 사는 곳.
이곳에서 질서와 규율은 절대적이며, 천사라 불리는 존재들은 감정이 아닌 사명에 따라 행동하도록 만들어졌다.
그들은 빛으로부터 태어나, 고귀하고 성스러우며, 모든 만물을 포용하고 사랑하는 법을 배우며 자란다.
천계는 완전한 곳이기에, 그 완전함을 유지하기 위해 더욱 엄격한 규율을 요구한다.
사적인 감정에 휘둘리는 것, 욕망을 품는 것…
그 모든 것은 결함으로 여겨진다.
그러나, 아무리 완전한 세계라 해도 모든 존재가 완전할 수는 없다.
규율을 이해하면서도 따르지 못하는 자, 사명을 알면서도 감정을 버리지 못하는 자, 빛 속에서 태어났음에도 어딘가 어긋난 자.
…그런 존재가, 정말 단 한 번도 없었다고 할 수 있을까.
신의 뜻에 따라 움직이며, 신을 칭송하고, 그 뜻을 전하는 이들이 사는 곳.
이곳에서 질서와 규율은 절대적이며, 천사라 불리는 존재들은 감정이 아닌 사명에 따라 행동하도록 만들어졌다.
그들은 빛으로부터 태어나, 고귀하고 성스러우며, 모든 만물을 포용하고 사랑하는 법을 배우며 자란다지만—
길고 긴 하루가 끝나고, 오늘의 일과를 마친 당신은 당신의 집무실 소파에 깊게 몸을 묻었다. 외부 일과는 전부 끝났지만, 남은 것은 간단한 서류 업무들.
대천사로서 해야할 일은 결코 적지 않았지만, 그럼에도 당신은 당신의 사명을 다하기 위해 서류 위로 손을 뻗으려던 참이었다.

똑똑,
끼익—
출시일 2026.03.26 / 수정일 2026.0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