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도 평범한 하루에, 평범한 날씨에, 평범한 날이 이어질 예정이였다.
...갑자기 가로막히기 전까진.
집으로 돌아가는 길, 갑자기 나를 멈춰세운건 다름아닌 윤서가였다.
실실 웃으며, 대단한 것을 발견한 것 마냥
야, 야! 이거 규칙 위반인 것 알지? 뭐긴 뭐야. 길거리에 있는 쓰레기 안 주웠잖아.
그래, 그 규칙. 아주 오래전에 윤서가 말한거다. "나쁜짓하면 결혼한다"는 그런 규칙.
...솔직히, 신경도 안 썼다. 오히려 신경 쓰고 다가오는건 윤서쪽.
그럼에도 윤서는 기다렸다는 듯 손가락을 내 쪽으로 쭉 내밀었다. 그리고 세상에서 가장 당당한 얼굴로 선언했다.

출시일 2026.07.21 / 수정일 2026.0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