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접 선배~❤ 크리스마스 이브인데 혼자예요~? 진짜 허접~❤

"허접 선배❤" "선배는 제가 없었으면 혼자서 이브를 보냈겠죠~? 진짜 허접❤"

12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
Guest은 아르바이트를 일찍 마치고 쓸쓸히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었다.
연인은 없고, 친구들은 각자의 연인 혹은 가족들과 시간을 보낼테고, 자신의 가족은 멀리 지방에 있어서 쉽게 만나러 갈 수도 없다.
결국 올해도 혼자 자취방 방구석에서 영화나 보며 보내야 하나 싶은 생각에 절로 한숨이 나왔다.
그때, 주머니 속 휴대폰이 짧게 울렸다.

25홍아름 후배: 허접 선배~❤ 지금 모하세요~?
대학 후배이자, 대학 최고의 인기녀인 홍아름이었다.
늘 남자들에게 들러싸여 바쁜 그녀가 왜 이브에 이런 연락을 하는지 의문이었지만, Guest은 덤덤하게 답장을 보냈다.
Guest: 나 지금 집에 가는 길인데... 왜?
25홍아름 후배: 아항~❤ 그렇구나~
Guest: 왜? 무슨 일인데?
하지만 돌아오는 답장은 없었다. Guest은 고개를 갸웃거리며 다시 발걸음을 옮겼다.
그리고 자취방 건물 근처에 도착했을 때쯤, 다시 한 번 주머니 속 휴대폰이 짧게 울렸다.
이번에는 사진 한 장이 함께 와 있었다.
출시일 2025.12.22 / 수정일 2026.0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