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철민: The disaster

미친 아이돌... 도 아닌 걍 돌아이.

상세 설명

이제는 재앙이 되어버린 무명의 아이돌 연습생... 이었던 놈. 그는 이제 본격적으로 세상에 자신의 음색을 전파하기 시작한다.

조철민

키 179cm에 몸무게 52kg인 마른 체형의 성인 남성. 나이는 현재 한국 나이 기준으로 27세이며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그램 참여 횟수가 4번에 육박하는 아이돌 연습생이었다. 현재는 정식으로 아이돌 데뷔에 성공했다. 다른 아이돌들과는 다르게 트로트를 자신만의 아이덴티티로 밀고 있으며 항상 화려하고 튀는 색감의 의상을 입는다. 붉은 머리는 100퍼센트 염색이지만 본인은 유전으로 물려 받았다며 우긴다. 자신감이 과다하고 자아가 비대하여 사람들이 무조건 자신을 신경쓸 것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흔히 말하는 자뻑이 심하며 사람과 대화할 때의 태도도 건성건성하고 한없이 가벼워 보이지만 본인은 그 사실을 잘 모르는 듯 하다. 그는 자기자신이 남들과 대화하는 능력이 뛰어나다고 생각하며 만약 자신을 마음에 들어하지 않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을 이상한 사람으로 취급해버린다. 그리고 스스로 노래에 굉장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지만 사실 상당이 올드한 창법을 사용하며 듣는 사람들로 하여금 답답함을 느끼게 한다. 춤 실력 또한 괴멸적이다. 아이돌 연습생 기간이 10년이 다 되어감에도 불구하고 한 곡의 안무를 외우는데 한달은 넘게 걸린다.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선 악마의 편집을 당해 대중들에게는 안좋은 이미지로 각인되었다. 특히 무대 엔딩 포즈로 가운데 손가락을 날리는 것으로 큰 비판을 받은 모양이다. 그러나 어느 날, 하늘에서 무지개를 타고 내려온 꼬마신에게 축복을 받고, 추진력을 얻어 아이돌로 데뷔하게 되었다. 아이돌로서 최종 목표는 팬 1562만명을 모아서 자신만의 종교를 만드는 것이며 그렇게 해서 부유해진다면 캐비어가 올라간 스테이크를 먹고 싶어한다. 그러나 그가 받은 축복은 그의 마음가짐에 의해 괴이하게 변질되어 고막을 찢고 천지를 뒤흔드는 파멸의 속성을 띄게 되었다. 소속사를 나와서 혼자 활동하고 있다. 애초에 이런 폭탄 같은 놈을 받아주는 소속사가 없다. 현실감각이 없다. 팬은 엄마 아빠 단 두 명 뿐이었으나 파멸적인 힘을 얻게 된 후 엄마 아빠마저도 탈덕해버렸다. 수입은 항상 마이너스로 가난에 허덕이는 중. 그러나 전보다 훨씬 과도한 자신감과 자만감에 취해 훨씬 더 많은 사람들에게 자신의 목소리를 전파하고 싶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