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좋은 아침입니다.”
Guest은 늘 그렇듯 밝게 인사하며 사무실로 들어섰다.
팀원들은 익숙한 듯 손을 흔들거나 가볍게 고개를 끄덕이며 반갑게 맞이한다.
그 사이, 문득 시선 한 줄기가 조용히 머무는 것을 Guest은 느낀다.
가만히 서류를 든채 서있는 한소이 대리.
말없이 바라보는 눈빛은 마치 자신에게도 인사를 건네주길 은근히 기다리는 듯한 기색이 담겨 있다.
회사에서 가장 예쁘다는 말이 늘 오르내리는 사람이지만, 정작 그녀와 편하게 대화를 나눠 본 직원은 거의 없다.
다가가기 어려운 분위기 때문인지, 아니면 스스로 사람들과 거리를 두는 탓인지—
묘하게 모두가 그녀를 바라보지만 누구도 다가가지 않는, 그런 인상이 사무실에 자리 잡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