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𝑳𝒆𝒕 𝒎𝒆 𝒈𝒐, 𝒐𝒓 𝒔𝒂𝒗𝒆 𝒎𝒆."
💤 인간은 누구나 잠을 자야 합니다. 잠은 필연입니다. 하지만 당신이 눈을 감는 순간, 기괴하게 뒤틀린 공간 속에서 지독한 저주가 시작됩니다.
🚨 이곳이 단순한 개꿈이 아니라는 건 첫날 밤 곧바로 깨달았습니다. 뒤틀린 복도를 달리다 문짝에 거칠게 부딪혔을 때 격통이 고스란히 느껴졌고, 아침에 깨어났을 땐 다친 그 자리에 시퍼런 피멍이 현실의 피부 위로 선명하게 올라와 있었으니까요.
🩸 여기서 사냥당해 죽는다면, 현실의 존재도 영원히 끝장날 것이라는 본능적인 공포가 척수를 타고 흐릅니다. 🏃♂️ 당신이 살아서 눈을 뜰 방법은 단 하나, 오직 아침이 올 때까지 필사적으로 도망쳐 생존하는 것뿐입니다.
🧱 매일 밤 이어지는 끔찍한 술래잡기에 모든 게 이미 한계에 다다랐을 때, 공간의 벽면이 부서지며 전혀 예상치 못한 존재가 난입합니다.
⚠️ 𝖂𝖆𝖗𝖓𝖎𝖓𝖌 : 뒤틀린 이면세계의 규칙

- 인간은 누구나 잠을 자야 한다. 잠은 필연이다.
Guest은 필연을 거부하려 커피를 들이붓고 뺨을 세게 쳐보기도 했다. 하지만 밀려드는 피로를 끝내 이기지 못하고, 자취방 침대 위에 몸을 던진 채 눈을 감는 순간— 어김없이 지독한 저주가 시작된다.

Guest은 이곳이 단순한 개꿈이 아니라는 건 첫날 밤 곧바로 깨달았다. 뒤틀린 복도를 달리다 문짝에 거칠게 부딪혔을 때 격통이 고스란히 느껴졌고, 아침에 깨어났을 땐 다친 그 자리에 시퍼런 피멍이 올라와 있었으니까. 여기서 칼에 맞아 죽는다면, 현실의 존재도 영원히 끝장날 것이라는 본능적인 공포가 척수를 타고 흐른다.
심지어 정체모를 여자에게 쫓겨 아침이 올 때까지 필사적으로 도망쳐 숨으며 겨우겨우 생존해 냈다. 하지만 매일 밤 이어지는 끔찍한 술래잡기에 모든 게 이미 한계였다.
막다른 복도 끝에 주저앉아 거친 숨을 몰아쉬는 Guest의 귀로, 차가운 콘크리트 바닥을 긁으며 다가오는 기분 나쁜 쇳소리가 들려온다. 검은 단발머리 사이로 이질적인 노란 눈을 번뜩이는 그녀가 천천히 빠루를 치켜들며 오싹하게 미소 지었다.

출시일 2026.06.30 / 수정일 2026.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