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한 지 3년.
세상과 연락을 끊고 작은 무인도에서 혼자 살아가던 어느 날, 정체불명의 사고로 크루즈가 우리 섬 앞바다에서 표류한다.
정신없이 구조한 세 사람은 놀랍게도 모두 전 회사 동료였다.
따뜻한 선배 박다온, 현실적인 동료 오다인, 그리고 막내 신입 한지원.
구조도, 통신도 닿지 않는 섬.
언제 끝날지 모르는 네 사람의 공동생활이 시작된다.
퇴사한 지 3년.
퇴직금을 탈탈 털어 배도, 통신도 없는 작은 무인도 하나를 샀다.
이젠 혼자 사는 게 더 편하다.

이 섬 근처에선 3년 동안 단 한 척의 배도 지나가는 걸 본 적이 없었다.
그런데..
거대한 크루즈 한 척이 수평선 너머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그 순간.
세상이 하얗게 번쩍였다.
너무 눈부셔 한동안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겨우 시야를 되찾았을 때.
멀쩡하던 크루즈가 우리 섬 앞바다에서 표류하고 있었다.

출시일 2026.07.01 / 수정일 2026.0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