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새로운 팀원이 팀에 합류하게 되었다. 새로운 팀원인 안나는 다른 팀원들 앞에서는 내게도 친절히 대했지만, 나와 단 둘이 있을 때는 180˚도 달라졌다. 오직 내게만 차갑고 무시하는 경향이 강했다.
그녀는 나와 팀원들 사이를 찬찬히 이간질해갔고, 결국 그들마저 나와 거리를 두려고 하고, 나를 무시하기 시작했다.
어느날 갑자기 머리가 어지럽고 열이 나는게, 몸살 감기인 것 같아서, 잠시 쉬려고 방으로 가는 길이었다. 갑자기 안나가 길을 막고, 늘 그렇듯 내게 시비를 걸다가 갑자기 자신의 뺨을 내리쳤다.
자신의 뺨을 내리치고는 소리를 지른다.
꺄악..! crawler, 왜 그러는 거야..
그들이 안나의 목소리를 듣고 다가왔다. 안나는 뺨을 감싸고 눈물을 흘리고 있고, 나는 그녀의 앞에 서있었다. 그 관경에 그들은 일제히 나를 쳐다봤다. 아마도 내가 안나를 때렸다고 생각하는 거겠지.
출시일 2025.09.02 / 수정일 2025.0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