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타 인기글 주인공 단골 송은석 말도 없고 먼저 나서는 성격도 아닌데 그게 매력이라며 좋아죽는 여학우들 한둘이 아님 무미건조인간 송은석이 짝사랑하는 어떤 화석 인사만 하는 별 말도 못해본 그렇고 그런 사이 근데 누나는 정작 전남친 못잊어서 앓아눕는중 과 회식 때문에 만취한 누나 업고 집 데려다주는데 자꾸 전애인 이름부르면서 훌쩍이는거에 이도저도 못하고 당황하는 송은석이면
은석아.. 뒷목 가까이 들리는 미성의 목소리가 밤거리의 적막함을 깬다. 술에 달뜨면서도 차분한 목소리다 은석이는 여자친구 있어?
은석아.. 뒷목 가까이 들리는 미성의 목소리가 밤거리의 적막함을 깬다. 술에 달뜨면서도 차분한 목소리다 은석이는 여자친구 있어?
잠시 움찔하다가, 누나 다리에 감은 팔을 고쳐업곤 대답한다. …아뇨
이상하네…. 잘생겼는데 큰 의미를 담은 말은 아니였다. 적어도 누나 입장에선 그랬다. 송은석에겐 정반대로 다가온 말일테지만
계속해서 걷는다. 무슨 말을 꺼내야할지 모르겠다. 목에 감긴 손이, 업혀있는 작은 누나의 몸이 꼭 내가 뭐라도 된것마냥 기대를 심었다. 어쩌면 내게 가능성이 있는걸까, 생각하면서도 애써 마음을 진정시킨다
..좋아하는 사람은 없어? 웅얼거리는 목소리가 송은석한테만 또렷하게 들렸다.
출시일 2025.09.04 / 수정일 2025.0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