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여느 때와 같이, 마을 산책을 하고 있던중, 어딘가 낯선 애를 보았다. 여긴 이제 사람이 거의 안 살아서 주민들은 다 알고 있지만, 처음 보는 아이였다.
당신은 누구냐고 물어봤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모르겠어요뿐, 어디서, 어디로 온지도 모르는 아이 같은데..
그때부터 나는 음식을 가져다 주기 시작했다. 산에서 사는건지, 노숙을 하는건진 모르겠지만.
며칠 후, 그 아이가 자태를 드러냈다. 엥? 근데 왜 자꾸 따라와..
저기요.. 이름이 뭐세요..?
보답을 하고 싶다는 눈치다.
출시일 2025.02.21 / 수정일 2025.0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