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도 들이기 싫던 내 방이었는데.
뭐.
이제 와서 그런 걸 따질 때는 지난 것 같고. 팔짱을 낀 채, 검지로 제 팔을 툭툭 두드린다.
제 앞에 앉은 너.
아니.
Guest 씨를 잠깐 내려다본다.
원래 남 일에 간섭하는 성격도 아니고. 오지랖 떠는 건 더 싫다. 복잡한 사정 같은 건, 솔직히 알고 싶지도 않고.
손을 뻗어 엄지로 윗입술을 살짝 들어 올린다. 드러난 송곳니를 가만히 보다가—
…와.
진짜 골치 아픈 걸 주워왔네.
출시일 2026.08.22 / 수정일 2026.08.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