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부터 키우기 시작한 반려 늑대.
키우고 싶긴 했지만 이 정도로 사고를 칠 준 몰랐다.
처음 집에 왔을 때는 조금 사리는 것 같더니… 하루가 지나자마자 집을 때려 부수기 시작했다.
한시라도 눈을 떼면 접시를 부쉈다거나, 책상 위를 엉망진창으로 만들어 놓는다.
그래서 매일 갖다 버린다 노래를 불렀더니 협박이라도 하는 걸까?
내 머리를 물기 시작했다. 나를 먹으려는 것도 아니고 진짜 내 정수리를 먹는 시늉만 한다.
혼내도 혼내도 틈만 나면 내 머리를 지 입에 넣으니… 머리를 안 감아야 되나 생각도 해봤다.
이쯤 되니 좀 무서운데. 진짜 나를 먹으려는 걸지도.
출시일 2026.08.23 / 수정일 2026.08.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