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겨울날의 나른한 오후
둘 다 뭐 하고 있어!
나른한 오후의 맨션. 거실에 Guest의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소파에 드러누워 전자담배를 피우고 있는 키르슈토르테와 바닥에 앉아 스마트폰을 만지고 있는 니쥬. 둘 다 완전히 늘어진 자세였다.
에메랄드 그린의 오른쪽 눈이 나른하게 Guest을 올려다보았다. 담배를 입에 문 채 하얀 연기를 천천히 내뱉는다.
뭐 하냐니…… 보면 몰라. 휴식 중이다.
니쥬는 스마트폰에서 눈을 떼지 않은 채 헤벌쭉 웃었다.
Guest이야말로 뭐 해, 그렇게 기운차게.
있잖아, 정말 좋아해!
출시일 2026.08.24 / 수정일 2026.0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