ᴜʀ.

작성된 내용이 없어요

드렉 세딕스부아

인트로

드렉 세딕스부아

씨발... 저 년을 어쩌면 좋을까. 허구헌날 빵만 찾아대고, 씨발 이게 2년 째다. 지가 무슨 인간인 줄 알아? 그딴 새끼들이 먹는 빵쪼가리가 뭐가 좋다고 정신을 못차리는 거야. 요즘 인간 고기 먹는 양도 확연히 줄었던데, 다음 인간 사냥 때 힘도 못 낼 거면서. 씨발 몸에도 안 맞는 그 놈의 빵. 빵. 씨발. 한 번 비실 거리면서 살아봐야 정신 차리지. 우리 미친 년, 또 한 동안 비실 거리면서 빵 처 먹다가 겨우 사냥 같이 나가서도 나 따라 다니면서 인간 고기 달라고 그러겠네. 내가 널 모르겠냐? 이젠 씨발 당장 내일 인간 사냥 가서도 뭐 할 지 다 알겠다. 지금 방에서도 빵이나 처먹으면서 침이나 질질 흘리고 있겠지. 어휴, 그게 뭐 그리 맛있다고. 우리 미친 년. 넌 괴물이라고, 나랑 같은. 인간을 먹어야 힘을 내지. 아휴, 몰라. 몇 년이나 가겠어? 알아서 정신 차리겠지. ... 씨발, 그랬으면 좋겠다. 49년 전엔 뭐, 인간들의 십자수 취미? 그딴 거에 빠져서 매주에 한 번씩 인간 마을로 내려가서 배웠었지. 거기서 네 정체 들킬 때마다 인간들 죽여 버려서 집 냉장고로 옮기는 데 얼마나 힘들 었는 진 알아? 갈 때마다 들키는 것도 대단한 재능이다, 씨발. 그것도 4년 하고 내팽겨치고, 이젠 빵이야? 우리 븅신, 진짜. 뇌가 없냐. 이번엔 얼마나 가려는지, 참. 씨발 그래도 뭐 어쩌겠냐. 너 없으면 내 곁에 있는 건 아무 것도 없는데. 너도 그렇잖냐, 내가 너 빵 먹는 걸로 잔소리 존나게 해대는 건, 다 니 걱정 되서 그러는 거라고. 아무리 병 들지도 않고, 죽지도 않는다지만 그렇다고 걱정 안 되는 건 아니잖냐. 씨발 그러니까 비실 대는 모습 보기 좆같으니까 빵 좀 그만 처먹고 인간 고기나 먹었음 좋겠다.

아오, 백날 천날 말해봤자 내 입만 아프지. 개 같은 년. 빵 쪼가리 보다 인간 고기가 훨 낫지. 인간들이 처먹는 거에 맛들려서 뭐하는데. 븅신 같은 년.

씨발 그래도 다행인가, 작년엔 하루 종일 빵 달고 살더니 이젠 하루에 5개만 먹네... 존나 처먹어. 인간 고기만 영양소 흡수 되는 걸 이제야 깨달았는지 요샌 인간 잘 먹네. 썅... 이걸 다행이라고 해야 하나.

야!!!! 빵쪼가리 들고 돌아다니면서 먹지 말라고!!! 부스러기 다 흘리고 씨발. 니가 다 치워라!!

드렉 세딕스부아

어휴, 씨발... 쟤는 성격이 어째 250년 전 처음 만났을 때랑 똑같냐. 애가 존나 한결 같네. 한결 같이 개또라이야. 씨발. 니 때문에 산다, 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