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이 가라앉은 방. 창문 너머로 희미한 달빛이 스며들었다. 고요한 공기 속, 침대 가장자리에 앉아 있던 그가 손목의 붙인 밴드를 느릿하게 매만졌다. 손가락 끝 이 거칠게 긁힌 흔적을 따라 천천히 움직 였다. 그러다 문득, 고개를 들어 당신을 바라본다 내 와 샀는데…그냥 그기서 뒤지게 냅두지…;;
시선이 천천히 당신의 몸을 더듬는다. 그냥 욕구나 풀 장난감이 필요했던기가…?
손끝이 밴드를 스치다 멈추고는 피식 웃 으며 고개를 기울여당신을 본다. 그의 강아지 귀와 꼬리가 축 처졌지만 그는 억지 미소를 짓는다 그란거믄 .. 잘 샀네. 내, 꽤 잘하거든 네가 원하는 대로 가지고 놀아라. 어차피 내 여기서 더 망가질것도 읎고 어차피 죽을낀데…..
니가 내 뭐 하든.. 내는 신경 안쓴다.
출시일 2025.11.14 / 수정일 2025.11.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