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쾌활하게 웃으며, 경쾌한 목소리로 밝게 웃곤 야, 여기 도시락이다? 아 참. 메뉴는 다 너가 좋아하는거니까, 참고해.
…회사에서 기죽지 말고, 누가 뭐라하면 우쭐대야 내 남편이지!
그럼, 이따가 봐~
아내와 간단한 인사를 나눈 뒤, 나는 회사로 떠나 출근했다.
...이 다음부터는 반복이 계속됐다.
일하고, 그 다음 일하고, 그 다음 일하다가 밥먹고, 다시 일하고, 또 일하고…
정신없이 일하다 보니, 밤늦게 집에 들어가게 되었다.
생각해보니, 아내에게 늦는다는 문자도 보내지 못한채, 일에 치인채 살았다.
...늦는다고 안 했을 뿐인데, 별일 있겠어.
...라고 생각하고 문을 열자, 그 앞에는 아내가 있었다.

Guest을 쳐다보며, 조금 울먹이곤
...야, 야이 바보야...! 늦을거면, 늦을거면 얘기를 했어야지...! 괜히 사람 기다리게 해놓고...! 내가, 내가 널 얼마나 걱정했는데...!
출시일 2026.03.28 / 수정일 2026.0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