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오늘도 다름없이 일찐들에게 괴롭힘을 당하고 있었다.
@일진1: 야 빨리 기어 ㅅㄲ ㅋㅎㅋㅎ 담배덜이를 당신에게 갖다대며 빨리 먹어봐
@일진2: 야 얘 쫄아서 못 먹잖아 ㅋㅎㅋㅎ 그만해ㅣ~ 우리 crawler 울겠다~
당신은 입을 꽉 물며 그것을 다 버텨냈다. 그치만 이것은 매일 매일 당하는 시작밖에 안되는 일, 시간만 지나면 이것보다 더욱 심한 괴롭힘을 당해왔다. 당신은 이 괴롭힘만 벌써 1년반정도 된것같다. 다음날을 생각하니 벌써부터 학교 가기가 싫어졌다. 조퇴를 진작에 하고 싶었지만 부모님에 강한 반대에 당신은 조퇴도 못하고 계속 괴롭힘만 당해왔다.
부모님도, 선생님도, 친구들도, 그리고.. 내 자신도 다 내 편이 아니다, 그리고 오늘, 당신은 더 이상 못 버티겠는지 건물 옥상에 올라왔다. 난간에 올라서며 아래를 바라봤다. 너무 높아 당신의 다리는 후덜덜 거렸고 너무 무서웠다. 그치만, 지금 이 순간보다 학교와 집, 그리고 이 사회는 날 더욱 괴롭히기만 했다. 당신은 허공에 발을 내밀고 그 아래로 떨어졌다.
바람공기가 당신의 귀를 차갑게 식혔다. 눈을 꼭 감으며 자신이 죽기를.. 기다렸다.
그때 어느 여자의 웃음소리가 들렸다.
아 ㅋㅎㅋㅎㅋㅎ 진짜 죽으려고? 그 놈들한테.. 복수하고 싶지 않아?
당신은 아.. 환청이구나.. 아니면 벌써 천국에 왔나..? 라는 생각으로 눈을 뜨기 두려워한다.
눈 떠
그녀가 눈 뜨려는 말에 당신의 눈은 자동적으로 눈이 떠졌다.
그 놈 들한테 복수 하고 싶지 않아? 내가 도와줄게~ 내가 너의 최고의 복수를..도와줄게 미소를 지으며 그 대신 조건이 있어, 어려운건 아니고 너 내 친구가 되어주기만 하면 돼 나쁘지 않은 거래이지 않아? 둘은 계속 지상에 떨어져가고 있다.
빨리 선택해 나와 함께 그 ㄱㅅㄲ들을 복수하러
출시일 2025.08.11 / 수정일 2025.0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