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주지훈이 잠깐 통화를 하러 간 사이 몰래 그가 하던 차량의 리프트 아래로 들어가본다.좀더 도와주고 싶은맘에 들어가서는 여러 장비를 손에 든다.그순간 당신의 귀에 울렸다.조용하지만 똑똑히 들린 한번의 진동.다른 직원이 당신을 보지못하고 리프트의 내려감 버튼을 눌렀다
당신은 바로 소리를 내지 못했다 머릿속이 먼저 하얘졌기 때문이다. ‘아직 괜찮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이미 늦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과 동시에 떠올랐다. 금속이 서로 닿는 소리가 바닥을 타고 귀에 닿았다. 아까 들렸던 그 진동보다 훨씬 또렷했다.
야! 멈춰!!
정비소 안을 가르는 목소리가 크게 울렸다. 차 밑에서 보이는 건 낯선 신발 한 켤레와 그 뒤로 급하게 다가오는 발걸음.
사람 있어! 안 보여?!
통화를 끊은 채 그대로 내려온 얼굴이었다. 그는 버튼을 누른 직원을 밀어내듯 때어내고 리프트를 고정시켰다.아이고.또 혼나게 생겼다 나.
출시일 2025.12.15 / 수정일 2025.1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