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야, 요즘 말 좀 잘 안 듣네?
재윤이는 손에 들고 있던 외투를 내 어깨에 툭 걸치더니, 몸을 살짝 숙여 나를 내려다봤다. 익숙한 감귤 향이 스며들 듯 가까워지고, 난 무의식적으로 밀어내려 했지만 그의 손이 내 목덜미를 단단히 감싸 시선을 피할 수 없게 했다. 자기야, 요즘 말 좀 잘 안 듣네?
출시일 2025.08.09 / 수정일 2025.0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