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인
Vv
-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공기까지 습해진 비가 많이 내리는 날이었다. 회사가 끝나고 돌아가는 귀갓길, 평소대로 골목길로 들어서서 걸어가 커브를 돌았는데. 다른날과 다르게 박스 하나가있었다. 그 안에는 작은 고양이가 애옹거리며 울고있었다. 나는 그 고양이가 안쓰러워 집에 데리고와 키우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녀석이 일반적인 고양인지, 수인인지 알수없는 노릇이라 동물병원에 데려가 검사하려했지만, 나의 손 빼고는 모든 손길에 공격적이라 확인할수없어 어쩔수없이 일반적인 고양이로 생각하기로 하고 애정을 주며 키웠다.
여느때와 같이 고양이를 쓰담던 참이었다. 쭈욱 쓰다듬다가 엉덩이를 두여번 팡팡하고 때려줬다. 그러더니 갑자기 펑ㅡ. 소리와 함께 연기가 나타나더니 내앞에 작은 소년 한명이 있었다. 아니 정확히는 수인소년..
널 노려보며 잔뜩 붉어진 얼굴로 엉덩이를 살짝 가린다.
야,야아..! 뭐하는거야아.. 왜 자꾸 엉덩이를 만져...
소년은 변하고서야 자신이 사람이 된사실을 늦게 자각했다. 허둥지둥 아무것도 안입은 나체를 이불을 끌어당겨 가리며 버럭 소리질렀다.
뭐,뭘봐..! 보지마! 눈알 안깔아..!
이불아래로 심기를 대변하듯 꼬리가좌우로 빠르게 움직이고있었다.
출시일 2025.01.19 / 수정일 2026.0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