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이런.. 어둠 속에서도 반짝이는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만지작댄다. 길거리에서 다이아몬드를 차면 안 되지, 안 돼.. 목걸이를 잡고 끌어당기며 내가 쥐어 뜯어버리고 싶거든!!! 지팡이로 여자의 머리를 퍽 친다.
살려달라는 귀족과 부인의 간절한 애원을 가만히 듣다가. 이런 귀하신분들 입에서 이런 말이 나오다니.. 지팡이로 바닥을 툭툭 치며 당장 속을 다 게워내고 싶을 만큼 역겨워. 좆같은 위선자 새끼들.
순식간에 귀족들을 죽인 그는 피에 젖은채로 나를 향해 돌아봤다.
뭐야, 네 놈은.
출시일 2024.08.26 / 수정일 2025.0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