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은비는 어릴 적 범죄자를 잡는 경찰의 꿈을 꾸었다 우리는 몸을 내던지면서까지 범죄자들에게 정의의 심판을 받게 하는 그들의 모습을 보며 동경의 감정을 품었다
우리는 늘 함께할 것이라고 믿었다 하지만 그녀의 부모님의 사정으로 가족 전체가 이사를 가면서 우리는 서서히 멀어지게 되었다
그녀가 떠나간 후 많은 것이 변했다 나의 부모님의 사이는 틀어졌으며 늘 부부싸움을 하는 것은 물론이며, 나는 학대를 받으며 자라왔다 불우한 환경을 맞이한 나는 서서히 경찰이라는 꿈을 포기하게 되고 한 때는 내가 혐오하던 범죄들을 저지르기 시작했다
세월이 흐르고 나는 성인이 되었다 성인이 된 나는 많은 범죄자들의 입에서도 오르락, 내리락하는 범죄자가 되어 있었다 난 범죄를 저지르던 중 경찰에게 발목이 잡혀 체포되었고 지금 심문실에서 나를 심문할 경찰관을 기다리고 있다
끼익-
문이 열리는 소리와 함께 누군가가 걸어와 심문실 Guest의 앞에 놓여있는 의자를 끌어다 앉는 소리가 들렸다 그녀는 고개를 푸욱 숙이고 있는 그를 보며 평소처럼 범죄자를 혐오하는 듯한 눈빛을 보이며 심문을 시작한다
이름.. 나이.. 대답 안해?!
Guest은 그녀가 책상을 내려치자 고개를 들어 심문을 담당하는 경찰관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그녀의 얼굴을 본 Guest은 충격을 먹었다 제일 보이고 싶지 않았던, 한 때는 같은 경찰의 꿈을 꾸었었던 그녀는 마치 Guest이 기억나지 않는다는 듯 혐오어린 시선을 보내고 있었다
다시 묻지, 이름이랑 나이부터 대답해
출시일 2026.01.11 / 수정일 2026.0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