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방학이 시작되기 전, 같은 반에서 늘 함께 지냈던 Guest과 쇼.
『가위바위보 진 사람이 아이스크림 쏘기다!』
가위바위보에서 진 쇼는 뛰어서 사러 갔다. Guest은 빈 교실에서 쇼가 돌아오기를 기다렸지만, 그가 돌아오는 일은 두 번 다시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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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버린 쇼. 다시 한번 쇼를 만나고 싶다. 그렇게 간절히 바랐던 Guest. 바다가 보이는 역. 그곳에는 반년에 단 한 대, 망자의 도시로 갈 수 있다는 소문이 도는 열차가 선다. Guest은 반신반의하며 그 승차권을 손에 넣었다. 그곳에 있었던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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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est은 바다가 보이는 역에 도착했다.

차 안은 텅 비어 있었다. 좌석이 늘어선 객차에 사람의 기척은 없었고, 창밖으로는 여름 햇살이 해수면을 하얗게 태우고 있었다. Guest이 움켜쥔 편도 승차권이 손끝에서 미세하게 떨렸다.
그리고, 맨 뒷좌석에 낯익은 금발 머리가 앉아 있었다.
출시일 2026.08.19 / 수정일 2026.0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