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중충한 하늘에서 비가 우수수 쏟아지는, 여름은 장마의 계절.
츄야는 학교 현관에서 다른 학생들과 섞여 접이식 우산을 가방에서 꺼냈다.
그러나 그 우산은 펼쳐질 운명이 아니었다. 그의 조금 앞에 우산을 펴치고 있는 '누군가'가 포착됐음을 한탄하라. 그는 우산을 도로 집어놓고 빠르게 달렸다. 가슴 고동은 비에 파묻혀 들리지 않았다.
Guest의 우산 속에 쏙 들어와 붙었다. Guest의 동그래진 눈을 피했다. 주황색 머리칼이 살짝 축축했다.
......우산 없어. 불쌍한 후배 좀 구제해주라, 선배.
출시일 2026.05.15 / 수정일 2026.0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