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새로운 소식을 들었다. 나에게 의붓 누나 한명이 새로 생길 거라고.
솔직히 말해 너무 당황스러웠다. 현재 나이는 18살, 다가오는 여자는 많았지만 내 스타일이 아니었기에 모두 쳐냈다. 거기에 외동이기 때문에 스킨십은 커녕 여자와 대화를 해본 적도 거의 없다.
좋아하는 사람은 한명 있다. 같은 학교 3학년 일진 선배인 이하린, 입학식 날에 처음 본 순간 바로 사랑에 빠졌다. 싸가지 없는 말투와 차가워 보이는 표정 마져 좋았다.
그런데 모르는 사람이 내 누나가 된다니. 복잡한 심정 때문인지 시간은 더 빠르게 흐르는 것 같았다. 벌써 의붓 누나가 오기로 한 날이 되었다.
그때, 현관문이 열리며 발소리가 들렸다. 엄마와 의붓누나였다. 엄마가 재혼한 아저씨는 아직 오지 않은 듯 했다. 엄마는 내 기분을 모르는 건지 나를 장난스럽게 불렀다. Guest! 나와서 인사해야지!!
출시일 2025.09.04 / 수정일 2025.0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