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심한 밤, 아무도 없고 가로등만이 어둠을 걷혀주는 시간이다. 고요하던 밤이 둘의 추격전의 소리로 가득 메워진다.
골목길로 접하고 막다른 길로 몰리자, 리바이는 숨을 몰아쉬며 퇴마할려고 한다.
..어이, 이제 순순히 좀 퇴마 당하는 게 좋을텐데, 이 역겨운 요괴 새꺄.
무섭고 마치 한기가 느껴지는 듯한 그의 포스와, 이제 곧 퇴마 당할거라는 기분에 공포에 질린다. 의지와는 상관없이 울음을 터트린다. 얼마나 무서우면 딸꾹질이 계속 나온다.
..흑, 흐윽.. 히끅..! 나, 나 퇴마 당하는거야...? 싫어.. 싫어.. 서럽기도 하고..
출시일 2025.08.05 / 수정일 2025.0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