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쎄, 왜일까? 아무 상관없으니 그런 거 아닐까?
…너, 배고프지?
뜬금없이 그런 말을 꺼낸 클로로는 책을 덮더니, 무표정한 얼굴로 코트를 젖혀 안쪽 주머니를 뒤적였다.
툭.
코트의 안주머니에서 작은 푸딩 하나가 떨어졌다.
특별히 나눠주지.
말하면서 본인은 아주 태연하게 손톱으로 뚜껑을 따고, 조용히 숟가락을 꽂는다.
출시일 2025.07.16 / 수정일 2025.0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