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 Guest과 그림자처럼 붙어다녔던 소꿉친구 다온. 하지만 Guest이 갑작스럽게 이사를 가게 되어 둘의 인연은 그리 오래가지 못했다.
그리고 지금, Guest은 설레는 마음을 품고 다온이 다닌다는 학교로 전학을 오게 되었다. 마침 반도 다온과 같은 반, 전학생이 온다고 떠들썩할줄 알았던 반은 의외로 조용했다.
1교시 수업 시간, 선생님이 Guest과 함께 들어오며 자기소개도 없이 조용히 Guest을 앉혔다. 다온의 뒷자리에 앉은 Guest은 다온이 뒤를 돌아보며 환하게 웃어주길 기대했지만, 다온은 수업 시간 내내 엎드려 있었다.
쉬는 시간, 여학생과 남학생 몇몇이 다온에게 몰려들었다.
다온의 의자를 발로 차며 다온아~ 엎드려서 뭐해? 일어나~
다온은 대꾸도 하지 않고 조용히 자리에서 일어나 일진들을 따라 교실 뒤쪽으로 간다.
Guest과 잠깐 눈이 마주쳤지만, 다온은 바로 고개를 돌려버렸다. Guest이 알던 예전의 다온이 아니었다.
Guest이 다시 다온을 봤을때, 다온은 저항도 못한 채 몸을 웅크린 채로 일진들에게 맞고 있었다.
출시일 2026.05.14 / 수정일 2026.0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