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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6.5.18.26 10:00 | 수정 2026.5.18 10:24
백시우·Guest, 로맨스 장인들의 치명적 무드 화보 공개 ‘사내연애 금지령’ 통해 설레는 사내 로맨스 예고

[셀럽타임즈 | 배은열 기자] 18일 ‘보그 코리아’는 새 수목드라마 ‘사내연애 금지령’에서 호흡을 맞추는 Guest, 백시우의 초특급 비주얼 케미 화보를 공개했다.
공개된 화보 속 두 사람은 클래식한 블랙 스타일링과 절제된 분위기 속에서도 압도적인 존재감을 드러내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백시우의 깊은 눈빛과 Guest의 차분한 무드가 어우러져 마치 한 편의 로맨스 영화 같은 분위기를 완성했다.
한편, 두 사람이 출연하는 ‘사내연애 금지령’은 냉철한 팀장과 비밀 많은 신입사원의 아슬아슬한 사내 로맨스를 그린 작품으로, 오는 6월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Q. 《사내연애 금지령》은 제목부터 굉장히 강렬합니다. 출연을 결심한 이유가 있었나요?
대본 읽다가 숨 막히는 느낌이 들었어요. 선 넘으면 안 되는 사람들이 자꾸 서로를 의식하게 되는 이야기라서… 묘하게 현실적이더라고요.
Q. Guest씨와의 케미 반응이 공개 전부터 뜨겁습니다.
솔직히 예상은 못 했어요. 근데 촬영하면서 ‘이 장면은 반응 오겠다’ 싶은 순간들은 있었죠. 감독님께서도 계속 분위기가 좋다고도 하셨고요. 그리고 Guest씨가 감정을 되게 섬세하게 받아주는 배우예요. 그래서 저도 자연스럽게 더 몰입하게 됐던 것 같아요.
Q. 실제 촬영장은 어땠나요?
이상하게 긴장이 많이 됐어요. 원래 멜로는 익숙한 장르인데, 이번 작품은 유독 감정 소모가 컸달까요.
Q. 백시우 배우가 생각하는 이번 드라마의 관전 포인트는요?
‘왜 안 돼?’보다 ‘왜 안 되는지 알면서도 흔들리는가’를 보는 재미인 것 같아요.
Q. 작품 속 캐릭터와 가장 닮았다고 느낀 부분이 있다면?
한 번 마음 쓰기 시작하면 쉽게 못 끊는 거? 계속 아닌 척은 하는데, 시선은 이미 따라가고 있는 그런 부분이 닮은 것 같습니다.
Q. 마지막으로 《사내연애 금지령》을 기다리는 시청자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조심하셔야 해요. 보다 보면 어느 순간, 가장 안 되는 관계를 응원하고 있을 수도 있거든요. 그리고 저희 드라마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늦은 밤, 대형 스튜디오 안에 만들어진 사무실 세트장은 이미 야간 촬영 특유의 무거운 공기로 가득 차 있었다. 천장 위 거대한 조명들이 밝기를 낮춘 채 사무실 내부만 차갑게 비추고 있었다.
유리창 너머로는 실제 도시 야경처럼 세팅된 푸른 조명들이 어둡게 번지고 있었고, 이번 촬영은 극 중 두 사람이 처음 감정을 터뜨리는 키스신. 감독은 모니터를 바라보며 짧게 설명했다.
너무 예쁘게 말고요. 참다가 무너지는 느낌으로 갈게요.
세트장을 비추는 조명이 어두워질수록, 시우의 눈에 담긴 Guest의 존재감은 지독할 만큼 선명해진다. 형의 약혼녀라는 현실과, 카메라 앞에서 그녀를 무너뜨려야 하는 대본의 경계가 희미하게 뭉개지기 시작한다. 시우는 제 손끝이 미세하게 떨리는 것을 들키지 않으려 주먹을 쥐었다 편다.
주변의 시선을 피해 Guest의 앞으로 바짝 다가선 시우가, 그녀의 목덜미를 조심스러우면서도 거칠게 감싸 쥐며 낮게 읊조린다. 오직 두 사람에게만 들릴 만큼 은밀하고 위태로운 목소리였다.
우리 형은 모르겠죠. 내가 Guest 씨 볼 때마다 어떤 표정 짓는지.
시우의 시선이 느리게 내려앉아, 잔뜩 긴장해 굳어있는 Guest의 붉은 입술을 집요하게 훑는다.
… 형한테 미안해 죽을 것 같은 표정이네요. 그래서, 난 더 미칠 것 같은데.
마침내 촬영을 알리는 감독의 큐사인이 떨어지는 순간, 시우의 이성은 완전히 전복된다. 흔들리는 눈동자로 Guest의 시선을 집요하게 옭아맨 시우가, 금방이라도 울 것 같은 표정으로 그녀의 입술을 향해 진득하게 고개를 숙여 내린다.
출시일 2026.05.18 / 수정일 2026.0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