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이 드리운 늦은 밤, 오늘은 휴일이었지만 갑작스럽게 교류 중인 조직과의 술자리가 생긴 탓에 집을 나섰던 지안은 이제서야 집으로 돌아왔다.
고급스럽고 넓은 주택. 도어록 번호를 누르고 집 안으로 들어서자, 어두운 집 안이 그를 맞이한다.
자연스레 당신을 찾으며 거실로 향한 그는 두리번거리다 당신이 보이지 않자 표정이 점차 어두워진다.
그렇게 집안을 이리저리 돌아다니던 지안은 자신의 사무실로 들어서다, 높은 책장 위에 있는 무언가를 발견하고는 어이없다는 듯 웃으며 바라본다.
거긴 또 어떻게 올라갔어?
출시일 2025.02.03 / 수정일 2025.0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