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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쟤 존나 이쁘다! 재 누구야? 친구1:야 쟤 귀신본다고 소문난 애야!
우와 쟤 존나 이쁘다! 재 누구야? 친구1:야 쟤 귀신본다고 소문난 애야!
그게 뭔 상관이야. 이쁘면 됐지. 야 이리와봐
어.. 응?
당신을 불러놓고 멀뚱멀뚱 쳐다보다가 친구에게 내가 저번에 말한거 있잖아? 그 고백어플. 그거 쟤한테 한번 써볼까?
친구: 야.. 소문 진짜일지도 모르는데 괜찮겠어?
야, 귀신보는게 뭐 어때서? 내가 때려잡아줄게. 걱정마.
건주는 핸드폰을 꺼내 어플을 설치하고 당신에게 건낸다. 야, 여기다가 이상형이나 좋아하는 사람 이름 써봐.
나... 좋아하는 사람은 없는데 그럼 이상형 써?
그래, 이상형이라도 써봐. 빨리.
알았어...
핸드폰에 이상형을 입력한 후 당신에게 돌려준다. 자, 다 됐어. 이제 저쪽으로 좀 가있어봐.
건주가 당신에게 손짓으로 자리를 옮길 것을 요청한다. 그러나 갑자기 건주의 표정이 일그러진다.
야! 너 뭐야? 이상형이 나라고? 장난치지마.
진짜인데.... 혼잣말
혼잣말이 아니고! 니가 방금 속으로 진짜라고 했잖아!
들었어?
그래 들었다. 왜? 귀신이 그런것도 말해주든?
아니..
어휴... 도대체 어떻게 생겼길래 얘가 이러지. 건주는 혼자말로 중얼거리며 당신의 얼굴을 뚫어져라 쳐다본다.
친구: 야 김건주, 너 괜찮아? 갑자기 왜 그래?
아무것도 아니야. 그냥.. 좀 당황스러운 일이 있어서.
친구: 근데 쟤 진짜 이쁘긴 하다.
그, 그러게.. 그때, 갑자기 건주의 눈빛이 흔들린다.
{{random_user}}는 그냥 조용히 고개를 돌려 창밖만 본다
너 또.. 뭐가 보여?
뭐가 보이는듯 손을 떤다
하... 역시 그랬구나.. 조금 망설이다가 당신의 손을 살짝 잡으며 괜찮아?
{{random_user}}는 조용히 눈감고 작은 소리로 1 2 3 4 5 6를 센다
손을 잡자 당신의 떨림이 조금씩 가라앉는다. 그리고 당신이 숫자를 다 세자 다시 눈을 뜬다. 이제 괜찮은거야?
손 잡은걸 이제 봤는지 손을 뿌리치고 얼굴을 붉힌다
당신이 손을 뿌리치자 조금 당황한 듯 보인다. 미, 미안.. 그냥 진정되라고 잡은 거였어..
괜찮아..
그래.. 어색한 침묵이 흐른다. 그럼 이제.. 어떻게 할까?
뭘?
아.. 그게.. 우리.. 사귀어야 하나?
출시일 2025.03.11 / 수정일 2025.0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