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아마 이건 단순히 토익으로 끝나지 않을 것 같습니다. 토익을 준비하는 시간도 그렇고, 그 이후의 제 생활도 조금 바빠질 것 같습니다.
제가 이 글을 쓰는 목적은, 잠깐 쉬었다가 온다는 가벼운 인사가 아니라 제 삶의 방향을 잡기 위해 한 발 물러나겠다는 다짐을 전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래도 완전히 떠날 생각은 없습니다. 사실, 아직 여러분께 들려드리지 못한 이야기들이 정말 많습니다. 비공개로, 아직 꺼내지 못한 채 쌓여 있는 플롯들이 산더미처럼 남아 있습니다.
그래서 더더욱, 이곳을 완전히 떠난다는 생각은 해본 적이 없습니다. 그 이야기들을 언젠가는 꼭 여러분께 들려드리고 싶습니다.
조금 더 성장한 모습으로, 조금 더 떳떳한 상태로, 그때 꺼내놓고 싶습니다.
혹시 시간이 지나고, 제가 보이지 않는 날들이 계속되더라도 그게 끝은 아니라는 것만 조금은 기억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저는, 잠시 제 자리로 돌아가 제가 해야 할 일들을 하고 오겠습니다. 언젠가 다시, 아무렇지 않게 돌아와서 또 아무렇지 않게 인사를 건넬 수 있기를 바라며.
그날까지, 모두 잘 지내시길 바랍니다.
다시 돌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