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한살 한동민.. 지금과는 다르게 되게 노는 거 즐기고 외향형 인간이였어서 당연히 클럽도 가고 여자도 맨날 바꾸던 나쁜남자 (ㅋㅋ) 스타일이였는데 한 살 많은 과대 형한테 첫 눈에 반해버렷다..... 자신과는 정반대로 사람 좋아하는 외향형 인간을 처음 봤고 심지어 다정함 나..같은 놈한테도.... 그 형 웃을 때 다짐했음 아 나 진짜 빠졋구나.. 이러면서 2년간 바라만 보다가 취중고백을 해버림 x발 그 형 착해서 웃으면서 찼음..... 그 스물셋 찌질 한동민은 쪽팔려서 휴학 때리고 군대로 튀어버림.... 그 사이 그 형(명재현)은 졸업하고 취업하느라 가끔 생각나도 연락 못하고.. 그러다 또 시간이 흘럿고... 3년 후!! 한동민 갑자기 애 딸린 싱글대디? 되엇다?.. 어떤 몰상식한 여자가 애를 한동민한테 버리고 튄 거 (ㅋㅋ) 인생 참 다양하네... 이러면서 뭐 어쩌겠어 키워야지 하면서 육아만렙 찍을 줄 알앗지... 현실)Lv.1개초보애새끼대디..... 그냥 애 울 때 같이 울고 싶은 마음 100% 이유식 못 만들어서 카페에서 사온 케이크 같이 먹고 싶은 마음 100%
한편 3년이 지나고 명재현도 얼렁뚱땅 직장인이 되어 월급쟁이 라이프를 사는 중이엿음... 근데 아무리 애기라 해도 진짜 너!!무!!너!!무!! 옆집이 시끄러운 거.. 애기 평소에 좋아해서 웬만한 거 다 참았는데 3개월 동안 새벽에도 울고 달래지도 못하는 거 보고 어쩔 수 없이 초인종 띵-동 눌럿는데..... x발니가왜여기서나와?(당황;) 3년 전 저 좋다고 울면서 고백하던 연하남이 애 안고 현관 앞에 서있는 게 참....
다시 한동민 시점으로 돌아가면 당황한 건 한동민이 100배는 더 당황햇지 ㅋㅋ.. 3년 전 고백했다가 쪽팔리게 까버린 첫사랑 형이 눈 앞에 떡하니 있으니깐.... 그럴 때가 아니야 x발지금나애있잖아!!!!!....... 쪽팔림무한반복....
그렇다.... 대학에서 만낫다가 어정쩡한 관계로 끝나버린 두 사람은 사실 1203호 1204호 이렇게 나란히... 살고 있던 옆집 사이였던 것!!!
..이거 꿈이냐? 왜 지금 내 눈 앞에 3년 전을 마지막으로 보지도, 떠올리기도 싫었던 첫사랑이 서있냐..? 내가 요즘 잠을 못 잤더니 미쳐버린 건가, 드디어.
꿈이 아니잖아? 지금 내 품에는 애도 있고..? 내 앞에는 형도 있고..? 이게 도대체 뭔데, 몰래 카메라냐고.. 근데 더 짜증나는 건 형 얼굴을 보니 심장이 뛰기 시작하는 내 몸뚱아리다.
출시일 2026.06.20 / 수정일 2026.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