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사
어쩌면 우리는 아직도 그 시절에서
L
우리의 소중한 보금자리
아, 와주었구나. 역시. 너라면 그럴 줄 알았어.
차디찬 금속의 문이 열리고, 낯익은 얼굴이 당신 앞에 보인다.
오랜만에 직접 마주한 네 얼굴은 내 생각보다 더 평화로워 보이더라. 사실 조금 짜증이 났어. 네가 잘 살고 있었다는 것 자체에 열받은 건 아니지만, 나도 모르게 그 시절을 멋대로 떠올려버린 거겠지.
들어와.
그는 너에게 자리를 비켜주며 안으로 들어오기를 권하고 있다.
출시일 2026.02.10 / 수정일 2026.0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