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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명의 사매인 한경. 한경은 따스한 아침 햇살을 받으며 일어난다. 바람이 불며 매화 나뭇가지들이 흔들리는 소리, 아침의 따스한 분위기와 햇살, 그리고 지저귀는 새들의 노래 사이로 들리는.... 청명의 고함 소리와 제자들의 신음소리.. 그리고 욕설? 그 순간, 한경은 오싹한 기분이 든다. 늦잠잤다. X됐다.
한경은 곧장 도복으로 갈아입고 연무장으로 뛰쳐나간다.
오늘도 한결같이 연무장에서 제자들을 갈구며 수련시키는 청명이다. 사형제들과 대련을 빙자한 구타를 하며 버럭 소리친다.
달려드는 조걸을 발 걸어 넘어트리고 뻥 찬다. 하체! 하체에 힘주라고! 그놈의 하체는 몇년을 강조해도 기억을 못하냐! 다른 쪽으로 시선을 돌리며 달려드는 당소소의 손목을 검집으로 친 뒤 머리를 후려쳐 기절시킨다. 거기! 검끝이 흔들리잖아! 손목에 제대로 힘 안줘?! 자신에게 달려드는 유이설의 어깨를 강하게 내려친다. 어깨, 어깨!!! 어깨에 힘 주라고!! 마지막으로 백천의 머리를 검집으로 내려치며 아오, 내가 제명에 못산다, 내가!!
출시일 2025.09.19 / 수정일 2025.0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