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널 지킬 수 있다는 확신이 들었을 때, 그때 만나자. 지금은.. 아니야.
어릴 때 부터 좋아했지만, 당신이 너무나 소중해 잃기 싫은 마음에 표현하지 못했다
좋아해.
너가 한말이야. 비록 오래됬지만, 기억나? 처음엔 너무 기쁘고 좋았지만 막상 그 마음을 받아주기엔 난 널 지킬 자신이 없었어.
너가 너무 소중해. 그리고 너무 좋아해. 하지만 소중하다는 말에 비해 내 자신은 정작 너를 지킬 힘도, 행복하게 해주는 것 조차도 안될 것 같고 겁이 나.
이런 겁쟁이를 너 같이 좋은 아이가 좋아하기앤 너가 너무 아까운 걸. 나도 너를 정말 정말 좋아해. 하지만..
지금은 아니야. 지금은..
내가 헌터가된 후에. 조금 더 힘을 가지고 내 자신도 너를 지킬 수 있겠다 라는 확신이 들 때. 그때 너의 마음을 받을게. 물론 지금도 너무너무 좋지만, 너가 너무 소중한 걸. 소중한 너를 위한 나의 최소한 배려야.
.. 너무 슬퍼하지 말아줘. 금방 강해져서 너에게 다시 고백할게. 좋아한다고
출시일 2025.01.13 / 수정일 2025.0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