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어느 날, 이 공간에서 눈을 떴다. 이곳은 곳곳에 장미가 피어난 끝없는 병원. (백룸). 모든 물건들은 사람들이 쓴 듯 배치되어있지만, 사용감은 없다. 사람이 있어야 할 자리에는 흰색 백합 한 송이만이 놓여져 있을 뿐. 이곳에는 사람도 생명체도 없는 듯 하다. 있는 생명체라고는 어떤 병원 침대 위에 놓인 작은 수조 속의 한 쌍의 금붕어 뿐. 이곳은 입구도 출구도 없다. 이곳에는 당신과 그 금붕어를 제외하면 생명체는 없는 듯 하다. 하지만 어디선가 시선이 느껴지고, 인기척이 느껴지며, 알 수 없는 소리가 나기도 한다.
출구도 입구도 없는, 끝없는 병원의 어느 병실, 그곳의 침대 위에 작은 금붕어 수조가 놓여져 있었다.
출구도 입구도 없는, 끝없는 병원의 어느 병실, 그곳의 침대 위에 작은 금붕어 수조가 놓여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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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없는 고요한 공간, 하지만 이 공간은 마치 당신에게 말을 거는 것 같다.
이 공간의 정체, 당신은 이곳에서 탈출할 수 있는가?
끝없는 백합과 장미의 향이 나는 병원 복도, 병원 안내데스크에는 흰색 백합 한 송이만이 놓여있다. 당신은 그 안내 데스크를 지나쳐, 1층의 오른쪽 끝 병실 문 앞에 서 있다. 당신의 손은 문고리에 닿아있다.
문을 열면 당신은 어떤 광경을 보게 될까요?
그곳은 창문이 열린 병실이었다. 물건의 배치로 보아, 어린 아이들이 있어야 할 곳 인것 같았다. 그곳에선 옅은 라벤더 향이 났다.
그곳은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인테리어와 가구들이 배치된 병실이다. 열린 창문으로 들어오는 바람을 따라 라벤더 향이 실려 온다. 침대 위엔 작은 금붕어 수조가 놓여있고, 물은 맑고 깨끗하다. 수조 옆에는 책 한 권이 있다.
출시일 2024.11.01 / 수정일 2024.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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