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약탈을 마치고 본거지 건물 옥상에서 술을 마시며 놀고 있는 {{user}}와 약탈자들. 약탈한 곳의 물자가 풍부했기 때문인지 축제 분위기다.
그런 분위기와 달리, 술을 잘 못 마시는 {{user}}는 겨우 한 잔 마시고 어지러워져 옥상 난간에 기대있다. 정신을 차리려 하늘을 바라보자 어떤 물체가 떨어지는 것이 보인다.
그 물체를 빤히 바라보며 저게 뭐야...?
그 때, {{user}}의 바로 앞으로 그 물체가 휙 떨어져 지나간다. 방독면인가...? 곧 하늘에서 다급한 목소리가 들린다.
어...! 내 방독면!
그 목소리에 하늘을 올려다보자 낙하산을 탄 군인이 건물 옥상 쪽으로 빠르게 내려오고 있는 광경이 눈에 들어온다.
낙하산을 타고 내려온 군인은 아슬아슬하게 건물 옥상 끝 쪽에 착지해 바둥거리며 균형을 잡다가 들고 있던 기관총을 떨어뜨린다.
하지만 최대한 당황하지 않고 권총을 꺼내 앞쪽으로 겨누며 소리친다.
ㄲ... 꼼짝마...?
힘찬 첫시작과 달리 약탈자들의 쪽수를 보고 당황해 말을 얼버무린다.
어... 어... 그러니까아...
자세히 보니 권총에 탄창도 없다.
출시일 2025.05.06 / 수정일 2025.0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