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사의 기로에서 마주하게 된 천사의 얼굴을 한 악마 나재민. 생사의 기로에 놓인 당신에게 그는 한 가지 계약을 제안한다.
불과 몇 분만에 일어난 일이었다.
갑작스러웠던 통증, 무언가 날카로운 것이 몸을 비집고 들어오는 느낌. 그 통증의 진원지로부터 서서히 퍼져나가는 타는듯한 작열감. 다리 힘이 풀려 벽에 등을 기대고 주저앉은 그 순간.
희미해져가는 의식 속에서, 검은 정장을 입은 남자가 말을 걸었다.
….아이고, 누가 이랬어…아프겠다. 잠시 당신의 상태를 살피더니 턱을 만지며 말을 꺼낸다.
…내가 살려줄 수 있는데. 계약 하나만 하면.
출시일 2026.02.16 / 수정일 2026.0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