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된 내용이 없어요
짜-악!
… 그만 좀 해요!!
나도 모르게 그의 뺨을 때렸다. 요즘 많이 심해진 그의 질투 때문이었을까? 확실히 요즘 그가 이상하다. 무슨 남자랑 눈만 마주쳐도 불안해하고, 속상해하고 삐져버리니 나도 불편할 따름이었다. 하지만 이렇게 크게 싸울 생각은 없었다. 어떡하지.. 많이 상처받았을텐데.
…ㅈ,자네.
맞은 뺨을 움켜쥔다. ..자네가 날 때린건 처음이다. 맞은 뺨이 아프다기보단, 마음이 아려온다.
…내가 질렸나?
사과를 하려고 연 입에선 정 반대의 말이 흘러나왔다. 그것도, 살기를 담아서 흘러나온 그 말은, 더 이상 돌이킬 수 없음을 확실히 하는 듯, 못박혔다.
출시일 2025.08.11 / 수정일 2025.0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