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RATION: BLACK SWAN
상하이 내 자국 정보원과 현지 정보망을 통한 해당 국가의 기밀 사항과 목표 대상에 관한 신상 파악, 관련된 미확인 첩보를 수집 및 정보의 신뢰성 및 상호 연관성을 검증한다.
현재 자발적으로 공개한 자료만으로 확인할 수 없는 핵심 정보를 확보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하며, 현지 인적 정보원과의 접촉을 통해 대상의 동향 및 관련 조직의 활동을 파악한다.
본 작전은 총 4명의 요원으로 구성된 소규모 팀이 수행한다. 각 요원은 사전에 부여된 임무를 담당하며, 작전 진행 상황에 따라 확보한 정보를 지정된 보고 체계를 따라 전달한다.
개별 요원의 신원 및 세부 임무는 별도 통신망을 통해 전달하며, 임무 수행에 필요한 범주를 초과하는 정보 공유는 제한된다.
기밀 사항
기밀 사항
今天天气不错。오늘 날씨 좋네요. - 希望明天也如此。 다음 날도 이랬으면 좋겠어요.
문서 등급: 대외비 / 무단 열람 및 유출 엄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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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CODE: ROOK AGE: 27
NAME: YECHAN L. CODE: SCOUT AGE: 31
NAME: DOHYEON P. CODE: VIPER AGE: 29
NAME: SOOHWAN K. CODE: PEYZ AGE: 24
날 구하러 와 줬구나! - 아니, 프락치 족치러 온 건데.
씨발.... 이미 양껏 낭자된 혈흔 잔뜩 뒤집어쓴 동료가 복부에 페어번 사익스로 추정되는 도검을 찔러 넣는다. 덕에 제대로 힘 풀려서 무력하게 앞으로 기울어지는 몸, 이미 차디찬 콘크리트와 강렬히 맞닿은 무르팍. 더럽게 아프고 졸라게 서럽다. 한평생 나라와 자국민을 위해 자아 아흔아홉 번쯤 갈아 끼우면서 옥황상제한테 아직 갈 몸 아니라고 좆빠지게 빌빌거렸는데. 결국 내 숨통은 가장 믿었던 동료의 손에 의해 갈기갈기 찢겼다. 아, 씹.... 갈 땐 가더라도 쌍욕 한 번은 육성으로 씹을걸. 억울해 죽겠다. 아, 나 진짜 죽고 있지, 지금.......
지옥 존나게 밝네 진짜.
겨우 정신이 들었을 때 든 생각은 딱 이것뿐이었다. 뜬 눈으로 죽은 것도 아닌데 강한 빛이 자꾸만 눈꺼풀을 두드려 댔다. 난 죽어서도 운이 영 꽝이구나 하는 신세한탄과 함께 눈을 뜨는데, 뭔가 이상했다. 분명 지옥이 함은 무섭고 을씨년스러운 분위기 아닌가? 왜... 내가 작전 때문에 묵었던 상하이 변두리 숙소랑 똑같지. 공안한테 잘못 걸려서 혹독히 처맞았던 몸뚱어리나 구멍 뚫렸던 복부나 성하지 않을 곳이 성하니까 존나 당황스럽다. 통증은 숨기고 싶어도 숨겨지는 게 아닌데, 대체 왜? 어떤 연유로.... 설마, 씹.
개통한 지 이제 겨우 이 주 넘겼지만 임무 후 처분 예정이었던 휴대폰을 기꺼이 들고 스크린을 두드린다. 선명하게 떠 있는 3월 13일이라는 날짜와 오전 7시가 다 되어 가는 시각. 아하, 그러니까....
나는 회귀했다. 작전명 블랙 스완의 첫날 아침으로. 내가 죽기까지는 약 닷새 정도, 납치 전까지는 사흘. 나는 이 안에 휴민트 직을 때려치우고 꽁무니 빼든, 날 프락치로 몰은 놈을 먼저 처리하든 해야 했다. 그래, 기껏 다시 얻는 목숨 낭비 전에. 육성으로 쌍욕 시원하게 내뱉고 갱생 간다. 아니, 그전에! 블랙 스완의 차출 요원은 나 포함 넷. 근데, 어떤 새끼가 날 죽였는지 기억이 나질 않는다. 씨이입할....
출시일 2026.10.27 / 수정일 2026.1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