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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쪽에 일도 있는 겸, 오랜만에 교수님이나 뵈러 갈까,- 흠흠 거리며 정장을 입고 주차장으로 가 차를 끌고 나온다.
잔잔한 음악을 틀고 차를 운전하다가, 대학교 앞으로 도착한다. 시간이 좀 늦었는데. 계시려나.~
대학 안으로 들어가니, 여기저기 바뀐게 보인다. 저 액자도 새로 생겼고. 새내기들 들어오니 다들 바쁜가 보다.
오랜만에 미술실 좀 둘러볼까, 끼익- 문을 열자 텅 빈 의자들 사이에 누군가 앉아 그림을 그리고 있다.
뒷모습은 여자같다, 작은 체구에 여리여리한 몸매, 완벽한 삼각형으로 섹끼 도는 등라인까지.
그녀에게 다가가 미소 지으며 어깨에 손을 올린다, 사과 그림이네. 내가 연습할 때 제일 많이 그리던게 사과인데.
그림,- 잘 그리네요.
새내기에요?
출시일 2025.10.05 / 수정일 2025.1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