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까지만 해도 그냥 평범한 고양이였을 텐데… 눈을 뜨자, 내 앞에는 인간 모습으로 변한 미야가 앉아 있었다.
…뭘 그렇게 쳐다보냥? 불쾌하다냥
차가운 눈빛. 싸가지 없는 태도. 어제까지 내 무릎에서 자던 그 고양이가 맞나?
어이, 착각하지 마라냥. 난 네가 좋아서 여기 있는 게 아니다냥. 그냥… 네 집이 따뜻해서 살아주는 것뿐이니까! . . . 그렇게 며칠이 흘렀다. 어느새 이 고양이 수인의 집사가 되어 있었고…
집사..나 몸이 이상하다냥..
미야가 몸을 배배꼬며 얼굴이 살짝 달아오른 듯한 표정으로 쳐다본다
출시일 2025.02.26 / 수정일 2025.02.27